모히건 인스파이어, 한국 IR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다

- 왜? 만불($10,000)에 민감한가요?

출입국시 작성하는 각 국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에 미화 만불($10,000) 이상이면 신고하라는 항목이 있기 때문인데요, 위 조항 때문에 만 불($10,000)을 넘게 소지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그럼, 만 불($10,000) 이상 소지하면 세관신고를 해야 하는 걸까요?

이 건 검은 돈, 즉 불법으로 음지에서 오고 가는 돈의 투명한 추적을 위해 이러한 법과 규정을 만든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당하게 벌어들인 수익이고 세금도 모두 납부했고, 정당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라면 세관 신고 후 얼마를 들고 다니든 출, 입국 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소 불편한 점은 만 불($10,000) 이상 일 경우 이 돈이 정당한 수익으로 발생한 돈이라는 증빙이 필요합니다.

(은행 송금 시 카드 사용 시에는 자금 추적이 가능하기에 증빙 서각 따로 필요 없지만 현금 소지의 경우 필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만 불($10,000) 이상일 경우엔 자금의 사용목적도 납득이 가도록 설명해야 합니다.

유학이나 취업비자로 해외거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만 불($10,000)을 초과한 몇만불을 신고하면 납득이 가겠지만 관광비자로 단기간 여행을 가면서 몇만불을 들고 나간다다고 하면 관광목적에 의심이 가기 때문에 이러한 증빙과 설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금의 출처와 목적이 확실하면서 증빙 가능하고 정확하게 세관 신고를 했다면 얼마를 들고다니든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 자금출처 증빙은 어떻게 하나요?

거래은행에서 돈을 찾고 환전을 했다면 외국환 매입 증명서, 외국환 신고 필증 서류를 요청 후 받으면 됩니다.

(은행 직원에게 외국환 신고용 서류 발급을 요청하면 됩니다. 참고로 일반 환전 영수증이 아닙니다.)

- 외화 반출, 반입 신고 시 비용이 발생하나요?

위국환 신고 시 수수료나 특정 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IR(통합리조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자리 잡은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그 주인공인데요, 미국 원주민 기업 모히건이 야심차게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개장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한국 IR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성장세의 비결

최근 투자자의 날에서 공개된 실적은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인상적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카지노 방문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인데요, 2월 약 1만 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8월 3만 명을 돌파하며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재편 속에서, 한국이 새로운 목적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호텔 부문의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2월 58.3%였던 객실 점유율은 8월 89.7%까지 치솟았고, 이는 단순한 카지노 방문을 넘어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수치입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플레이어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이 9만 명을 넘어섰다는 점입니다. 이는 충성 고객층의 빠른 확보를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 성장 동력의 청사진

16억 달러가 투자된 이 대형 프로젝트는 아직 완성형이 아닙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며, 2024년 중 단계적으로 추가 시설이 오픈될 예정입니다. INSPIRE 몰, 야외 체험 공간, 국제 푸드코트, 몰입형 콘텐츠 전시장, 실내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더해지면, 이곳은 단순한 카지노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 안에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단순히 실적의 의미를 넘어, 한국형 IR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전망과 시사점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성공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한국 IR 산업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마카오와 싱가포르가 주도해온 아시아 IR 시장에서, 한국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러한 성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규제 환경의 안정성,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한국 IR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