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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불법인 태국, 카지노 합법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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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고 관광 지출을 늘리기 위해 카지노 건설 준비에 나섰습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태국의 현재 카지노 건설 관련 법안 초안이 통과되면 태국은 10년이 지나면 마카오와 싱가포르의 최대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카지노 전문 컨설팅 업체 아이가미엑스(IGamiX)의 벤 리 매니지먼트 파트너는 "(태국 정부는) 카지노 건설이 싱가포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마카오에서 게임 달러의 위력을 봤다"며 "태국이 제대로만 한다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광은 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이지만 성장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특히 중국인 여행객이 본격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6월, 쓰레타 타비신 전 태국 총리는 관광 지출을 늘릴 방안으로 태국 내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을 합법화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현재 태국에서는 국가 복권이나 허가된 경마 베팅을 제외하고는 도박이 불법입니다.


현재 파에통탄 시나와트라가 태국의 새 총리로 취임하면서 정치 상황은 유동적이나, 전문가들은 카지노 건설 관련 법안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이뱅크 조사에 따르면 태국 카지노는 영업이 시작되면 1천870억 태국 바트(5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합니다. 


◇ 상하이, 中 최초 야외 흡연 장소 설치 예정


중국 상하이 보건위원회가 올해 말까지 야외 흡연 시범 장소 300곳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글로벌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중국에서 야외 흡연 구역이 생기는 것은 최초 사례가 됩니다.


이제 상하이는 담배를 피우면서 걷지 않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도록 규율합니다. 더불어 실내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금지하고 단속할 방침입니다. 상하이는 국제적 현실을 참고해 관련 규정을 정비했습니다. 흡연 문화를 바로잡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매체는 현재 중국의 야외 흡연 장소 설치 및 관리에 대한 국가 표준이나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상하이의 조치가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상하이시는 흡연 구역에 담배의 위험성과 건강 관련 팁, 금연 서비스 정보 등도 제공할 것"이라며 "흡연자들을 금연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저렴한 담배 가격과 너그러운 흡연 문화로 국가 흡연율이 26.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흡연자가 3억8천만명에 이르는 셈입니다. 최근 일부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 실내 식당에서 흡연해 비난받은 바 있습니다. 



◇ 모바일기기 익숙한 Z세대, 온라인 사기에 더 노출


온라인 사기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가 더 많이 당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Z세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베터비즈니스뷰로(BBB)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2년 연속 온라인 사기로 인해 평균적으로 가장 큰 손해를 입은 연령대는 18~24세라고 보도했습니다.


Z세대는 지난해 온라인 사기로 평균 155달러를 잃었으며, 대부분 취업과 온라인 구매, 투자 또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온라인 사기로 평균 109달러를 잃었습니다.


BBB의 교육 및 커뮤니티 담당 디렉터인 케이티 갈란은 "Z세대는 모든 모바일 기기와 함께 성장한 첫 번째 세대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통한 일상적인 업무에 매우 익숙하다"며 "사기꾼들도 이런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8세 미만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 않지만, BBB는 사기꾼들이 점점 더 어린 피해자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18세 사이의 자녀가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20% 중 16%는 작년에 자녀를 노린 사기를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2022년의 11%와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5%포인트 급증한 것입니다.


55~64세가 온라인 사기로 잃은 평균 금액은 1인당 91달러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연애 사기는 주로 65세 이상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일부는 상당한 금액을 잃기도 했습니다. 연애 사기 평균 손해액은 2022년 1천411달러에서 2023년 3천600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연애 사기범들은 달콤한 유혹의 말로 피해자에게 가짜 암호화폐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속이고 있습니다.


연애 사기는 취약성 증가와 높은 평균 손실액으로 BBB의 가장 큰 사기 목록에서 7위에서 5위로 상승했습니다.



◇ 미쓰비시UFJ신탁은행, 인사부 아닌 사업부가 인사 원안 작성


일본 대형은행이 인사권을 인사부에서 사업부문으로 옮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습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각 부문의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 원안을 내년 봄부터 원칙적으로 각 부문이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각 부서가 제출한 평가를 바탕으로 인사부가 전사 단위로 검토해 인사안을 결정해왔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사업부문으로 인사 권한을 이양하는 것은 조직을 강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문의 간부를 어떻게 키울지도 각 부문이 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계획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인사부 출신 직원을 중심으로 '휴먼 리소스 비지니스 파트너'라는 명칭의 담당자를 만듭니다.


성장성이 높은 자산 관리·운용이나 부동산 등에 채용을 중점으로 둡니다. 외국계 회사 등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일하는 방식이 각기 다른 사업 부문별로 인사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신문은 인사권을 현장으로 이양하는 사례가 은행업계의 한 흐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 2020년 사업부문의 주도로 전문인력을 '엑스퍼트(전문가)'로 인정해 영역을 넘나드는 이동을 없애고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노조와 협의를 거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평가하는 구조를 2026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사에 대한 사업부문의 관여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새 인사제도에서 업무 내용과 급여를 연결시키는 '역할급'을 도입했습니다. 인원 및 인력배치 계획 수립을 각 사업부문에 맡겼습니다. 인사부는 운영 관리 등에 전념합니다.


신문은 해외 금융기관의 경우 인력 채용과 해고 등의 권한을 사업부서가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사부가 인사 배치를 주도해 온 일본 은행권의 관행이 특수하다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토론토', 총격 사고 급증한 이유는


북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혔던 캐나다 토론토에서 총격 사건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밀수된 총기가 늘어난 데다 토론토에서 견인차 사업을 영위하는 갱단 간 갈등이 유혈 사태로 번지면서 총격 사건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살인 사건도 크게 늘어나 전년 대비 20% 많아졌습니다.


토론토 경찰 측에 따르면 이는 부분적으로 견인차와 관련한 폭력이 많아진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7건 중 1건은 견인업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견인 트럭업을 운영하는 갱단들은 서로 더 많은 영토를 장악하기 위해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토론토 경찰 측은 견인차 전담반을 출범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에서 밀수된 총기가 급증한 점도 토론토의 폭력 사태가 급증한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조직화된 갱단은 미국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 플로리다 등지에서 북쪽으로 밀반입되는 총기를 쉽게 구하고 있습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의심할 여지없이 미국에서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총기류가 너무 많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306건으로 시카고에서 발생한 1천553건이나 뉴욕시의 594건에 비해 훨씬 적은 편입니다.


◇ 오라클 前 CEO의 놀라운 부동산 포트폴리오…실리콘 밸리·일본·하와이 섬


미국에서 '가장 열성적인 트로피 홈 구매자'로 불리는 오라클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엘리슨은 방대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엘리슨은 1천69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하며, 특히 10억 달러 이상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캘리포니아 주택과 하와이 라나이섬 98%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309개의 객실을 보유한 오 팜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를 비공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집을 사느냐는 질문에 엘리슨은 '예술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언급했습니다.


엘리슨은 1988년 샌프란시스코의 부촌인 퍼시픽 하이츠 지역에 있는 390만 달러짜리 집을 구매했습니다. 엘리슨은 그 옆집을 구매해 이웃의 나무를 자르려고 했지만, 그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캘리포니아 우드시드에 23에이커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개조하는데 2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1995년 1천200만 달러에 구매한 이 부동산은 디자인과 개보수에 9년이 걸렸으며 16세기 일본 황궁을 모델로 개조됐습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말리부와 동부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지역에도 여러 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몇몇 주택을 개조해 예술 박물관으로 변신시켰습니다.


그는 네바다 인클라인 빌리지와 일본 교토의 역사적인 정원 빌라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교토 부동산은 일본 미술 박물관으로 개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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