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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카지노 업계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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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고 부동산 관련 규제도 완화하여 공격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마카오 카지노 및 호텔 업계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이 관광 수요 증가 및 카지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 탓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한 중국인 VIP 관광객이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 한 상황에서, 중국인 VIP의 방문을 기다리는 한국 카지노 업계도 반색을 나타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인 VIP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 카지노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중국이 지난 9월 24일 금리 인하와 대출 유동성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The People’s Bank of China, PBOC)의 판궁성(潘功勝) 총재는 24일 가진 금융당국 합동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책을 밝히며, 은행 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 Rate, RRR)을 0.5% 포인트 낮춰 각 은행이 신규 대출에 사용할 수 있는 1,422억 달러 규모(186조 8,223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6.9%까지 내려간 지급준비율은 올해 말 시장 상황에 따라 0.25% 포인트부터 최대 0.5% 포인트까지 추가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급준비제도란 금융 기관이 고객의 예금 인출에 대비하여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의 현금성 자산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제도이며, 지급준비율은 중앙은행에 예치한 비율을 말합니다.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금융 기관 입장에서 굴릴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높아져 대출이 활발해지고 시중에 풀리는 현금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시중에 풀린 현금의 양을 늘려 강제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또한 단기 채권금리를 현행 1.7%에서 1.5%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부동산 대출 금리도 평균 0.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의 약 5,000만 가구가 연간 213억 달러 규모의 이자를 덜 지불하게 되고, 해당 금액을 소비에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 금리 인하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입니다.


이후 30일에 발표한 부동산 경기 부양책에는 광저우(广州) 주택 구입에 대한 모든 제한 해제와 함께, 상하이(上海) 및 선전(深圳) 지역에 한해 외국인의 주택 구입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 지급해야 하는 최소 계약금 비율을 15% 이상으로 낮춰,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입니다.


경기 부양책 소식에 카지노 업계 주가 일제히 오름세

이와 같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마카오 카지노와 호텔 관련 주가가 들썩였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물론, 중국의 카지노 및 여행 관련 주가도 모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력한 경기 부양책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정부의 의지인 만큼, 내수가 회복되고 여행 및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규모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30일,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마카오 카지노 기업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Melco Resort & Entertainment)’ 주가는 지난 24일 6.54달러(8,592원) 대비 17.7% 상승한 7.70달러(10,116원)로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샌즈카지노 차이나는 24일 15.70 홍콩 달러(2,655원)보다 자그마치 26.9% 상승한 19.92 홍콩 달러(약 3,369원)를 기록했습니다.


멜코 크라운은 마카오 최고의 카지노 기업인 SJM 홀딩스 계열로서, 마카오 내에 다수의 복합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화려한 카지노 리조트로 꼽히는 시티 오브 드림(City of Dream), 알티라 마카오(Altira Macau), 스튜디오 시티(Studio City)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카지노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샌즈카지노 차이나는 라스베이거스를 주름잡는 샌즈 그룹의 계열사로서,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초대형 글로벌 기업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를 비롯하여,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Four Seasons Hotel Macao)와 더 플라자 마카오(The Plaza Macao) 등 다수의 복합 리조트를 운영 중입니다.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시점이 중국의 최대 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을 코 앞에 둔 시기인 덕에 한국 카지노 호텔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제주도 최대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24일 9,520원으로 시작하여, 30일 10,180원을 기록해 6.9% 상승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들어 연일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주가에 날개를 달아준 셈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대표적인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 역시 같은 기간 11,100원에서 12,070원까지 8.7% 상승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중국 경기가 회복하고 내수 시장이 가파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 또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이 실제로 장기적인 경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관망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증권 업계 역시 중국 관련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 냈습니다. 영국계 투자 은행 바클리즈(Barclays PLC)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 중 카지노 리조트인 윈 리조트(Wynn Resort) 매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윈 리조트는 전체 매출 중 중국의 비중이 48%에 달할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가 회복될 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 애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 창립자 데이비드 테퍼(David Tepper)는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하여 윈리조트 및 라스베이거스 샌즈카지노 주식을 매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중국의 내수가 회복될 경우 든든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인이 다시 해외 카지노 원정길에 나설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 VIP를 노리는 한국 카지노 업계도 환영

이번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한국 한국 카지노 업계에도 희소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몇 년 전부터 중국 정부가 외화 유출과 탈세 등을 우려하여 카지노 업계를 강력히 규제한 탓에 중국인 VIP가 많이 찾는 한국 카지노 업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더해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카지노 대신 온라인 카지노를 이용하기 시작하며, 많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사실상 폐점 위기까지 몰렸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점차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으며 한국 카지노 업계는 빠른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중국인 VIP를 모시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한국 카지노 업계에 더 없는 희소식인 셈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은 중국인 VIP 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 중입니다. 파라다이스는 최근 9년만에 워커힐 호텔 카지노의 영업장 면적을 늘려 VIP 전용 카지노를 개설했습니다. 고액을 베팅하는 하이 롤러만 입장 가능한 곳으로, 파라다이스는 VIP 전용 카지노 개설을 통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내로 서울 장충동에 플래그십 하이엔드 호텔을 세워 중국인 VIP의 발길을 붙잡을 속셈입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를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리며 일시적으로 영업 이익이 급감하는 등의 출혈도 감내할 계획입니다.


작년 연말 첫 선을 보인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도 중국인 VIP를 모시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 9개월간 카지노 부문이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하자, 회계 분기 기점이 되는 이번 10월부터 마케팅 인력을 대거 충원하여 VIP 유치 전쟁에 본격 참가할 예정입니다.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시티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제주도의 드림타워 카지노가 일제히 중국인 VIP 유치 경쟁에 나서며 중국인 VIP 유치에 얼만큼 성공하느냐 여부에 때라 중국의 경기 부양책 수혜 업체가 어디인지 여부도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아시아 카지노 업체들이 모두 중국인 VIP를 모시기 위해 치열히 경쟁하는 가운데, 각국 카지노 업체들은 늘어난 중국인 손님을 모실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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