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예비 동료' 양민혁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팀 K리그는 토트넘과 맞붙어 3-4로 아쉽게 패배했다. 양민혁은 팀 K리그 소속으로 45분 동안 뛰며 골을 넣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로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반 34분경, 양민혁은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을 개인기로 완벽하게 제치는 장면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도 양민혁의 활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레넌 존슨은 "팀 K리그에서 양민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빠른 속도와 뛰어난 돌파력을 가진 선수 같다. 그가 곧 우리 팀에 합류한다고 들었는데, 함께 뛸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 데이비스 역시 "양민혁이 우리 팀과 계약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실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더 성장해서 1월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극찬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28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확정되었다. 이번 경기는 양민혁이 미래의 동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로, 그의 플레이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출처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