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아시아 강호' 이라크가 27일(한국 시각)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펼칩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겪었습니다.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에 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특히, 관중 난입으로 경기가 2시간 동안 중단되는 혼란 속에서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초반에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후반 23분 지울리노 시메오네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끝내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이라크는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후반 8분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아이멘 후세인의 페널티킥 득점과 알리 자심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획득했습니다. 이라크는 아시아 3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B조는 혼돈의 상태입니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 패배로 승점을 얻지 못한 반면, 이라크와 모로코는 첫 경기 승리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라크에 패하며 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은 각 팀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와 우크라이나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8강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이라크와 모로코는 2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모로코는 28일에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8월 1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출처 : 마이데일리